연방 정부가 지원… 백신 접근성 강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22일(월) 실베스터 터너 시장과 시의원, 보건국 관계자,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 등 정·관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NRG 파크 연방지원 지역사회 예방접종센터 시사회가 열렸다.
대규모 이벤트와 Texans 게임, 그리고 Houston Livestock Show & Rodeo로 유명한 NRG 파크는 전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동안 구호 활동의 초석 역할을 해왔다. 이 복합 단지가 1A 및 1B 단계에 따라 자격을 갖춘 휴스턴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백신 슈퍼 사이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FEMA가 지원하는 NRG 파크 지역사회 예방접종센터는 앞으로 1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8주 동안 백신을 맞을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이트는 23일(화)부터 3주 동안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제공하고, 그 후 2차 접종으로 전환한 뒤에는 일주일 동안 하루 6천명에게 백신 접종을 제공하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우리는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러있고,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어 치명적인 바이러스 확산을 막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제는 구호를 제공하고 질병 전파를 완화시킴으로서 주민들을 계속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만간 1조 9천억 달러의 코로나19 구제 패키지를 통과시키고 무료 테스트 및 백신 기회에 대한 액세스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 그린 의원은 주변의 정부 관료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 방문 중 휴스턴 시를 우선 방문해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에 서명하도록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26일(금) 휴스턴을 방문해 한파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백신 접종 상황도 독려할 예정이다.
알 그린 의원은 휴스턴 지역은 겨울 폭풍과 코로나19에 동시에 직면하면서 “위기 속에서 위기를 견뎌냈다‘면서 두 가지 요소는 지역사회 만성적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