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kjhou2000@yahoo.com
음력설을 맞아 샌안토니오 아시안 문화축제(Asian Festival 2020)가 지난 2월1일 토요일 (오전10시~오후5시) UTSA-HemisFair 파크 캠퍼스(801 Cesar E. Chavez Bl, San Antonio. TX78205)에서열렸다. 약 1만6천(추정)여명의 관객들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ITC를 찾았다.
UTSA 텍사스 문화원(Institute of Texan Cultural)이 샌안토니오에서 주최하는 아시안 문화축제는 샌안토니오의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알리는 행사 중 하나이다.
많은 관광객, 지역 주민들이 아시안 문화를 즐기기 위해 ITC를 찾았으며 샌안토니오에 있는 아시아 단체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과 춤, 게임, 음식, 시연(Cooking demonstrations)을 보여주었다.
또한 각 나라별 전통 문화상품과 기념품등을 판매하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시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참가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행사장 건물 주변 2층에서는 한국,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파키스탄, 일본 등의 문화 Booths들이 손님들의 관심을 끌었고, 음식 Booths에서는 한국의 김치, 불고기 등 각 나라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그들의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 역시 다채로운 한국음식과 화려한 무용 공연들을 준비해 한국문화를 알렸다.
모든 공연들을 준비하고 음식들을 마련해 판매하는 등 구슬땀을 흘린 많은 자원 봉사자 및 후원자들,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 이미 많은 타 문화권 사람들이 한국문화와 음식에 관심을 갖고 찾고있다.
이날 한국문화센터에서는 불고기, 김치, 만두, 잡채, 그리고 밥을 판매했는데,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약 40~50명이 끊임없이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는 모습에 한국의 음식문화가 점점 더 핫해지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ITC 건물 2층 행사안 무대에서는 각 나라별 문화소개가 이어졌다. 특별히 1부 순서에는 LTC Ret. Willie J Jones의 사회로 샌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Jones Korean dance group)의 한국 전통 무용과 양반 의상 한복을 알리는 무대 후 어스틴 사물 놀이팀이 사물놀이 공연를 보여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이은지 지도) Youth Dance team의 장구춤, 부채춤, 북춤에 엄청난 환호가 이어졌고, 전통문화 순서로 ‘관중석에 설날 세배하기’에 이어 2019년 K-pop danced Contest에서 1등을 한 여성 듀오 팀인(Angela와 Jas) UTSA와 UIW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러 케이팝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이경근 소령(한국계 미군)이다. 특이하게 화려한 한복을 입고 K-pop 댄스를 보여준 열광적인 공연에 자리한 많은 어린이와 젊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들이 있었다.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공득희 교수)는 후기를 통해 많은 타민족들의 한국문화와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에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또한 기대보다도 훨씬 높은 한국과 한국문화, 한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음에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와 관계된 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와 한국어 수업의 진행으로 이 곳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최선을 다해 봉사한 모든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